조기조림을 해볼까 한다.
이유는 며칠전 머물렀던 친정 엄마 집에서 조기조림을 먹고
남편에게도 이맛을 선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참고 : '엄마의 레시피를 훔쳐 만들어요~'라는 썸네일이 들어간 글은
모두 김포 친정 엄마의 레시피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따라하는것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난 식당했던 엄마의 레시피가 좋달까.
그럼 재료 준비 부터 꼬우~
준비 재료 (2인분, 조기 6마리 기준)
조기 6마리
무 (약 5분의 1)
다진마늘 2스푼
양파 반개
청양고추 반개
대파 1대
물 200ml.
양념 레시피 (2인분, 조기 6마리 기준)
고춧가락 2스푼
몽고간장 2스푼 (간장은 진간장보단 몽고간장을 선호한다. 시중의 진간장은 간이 너무 쎄기 때문)
설탕 1스푼 (생선조림에는 꼭! 설탕을 넣어야 한다는 엄마의 꿀팁!)
맛술 2스푼
생강 가루 1티스푼 (생략가능. 비린내 잡는데 좋긴하다)
다시다 1티스푼 (미원보단 소고기 다시다를 선호한다. 이유는 엄마 따라하기~) / 연두로 대체 가능.
참기름 1티스푼
조리 순서
1. 조기를 손질한다. 가위로 지느러미 부분을 다 잘라준 후, 양념이 잘 벨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준다.
2. 무를 약 1cm 두께로 자른다. 0.5 cm 두께로도 잘라준다. (이건 조기 위에 얹을용)
3. 냄비 위에 자른 무를 올리고 그 위에 조기를 올려준다.
4. 조기 위에 미리 만들어준 양념을 뿌린다.
여기까지만 했는데도 아주 맛있어보인다.
나랑 남편은 혼자서 조기 2마리 정도는 거뜬히 먹기 때문에, 이번엔 인당 3마리씩 총 6마리로 했다.
푸짐하니 좋네~
참고로 조기는 홈플러스에서 샀다.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살짝있는데~~그래도 맛있으니 넘어간다.
이정도까지했으면 거의 다했다. 별거없다.
5. 양념위에 얇게 썬 무를 올린다.
6. 무 위에 썰어둔 양파,대파, 청양고추를 올린다.
7. 물을 붓고 한번 쎄게 끓인다.
8. 쎄게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약 15~20분간 은근히 졸인다.
우리집은 평소에 대파와 양파를 썰어서 얼려두기 때문에 얼려둔것을 그대로 위에 올렸다.
그러니 더 쉬울 수 밖에~
마무리로 얼려둔 청양고추도 위에 몇개 뿌려주면 끝이다.
20분 정도 졸이고 먹으니 역시 졸라 맛있다.
오늘 저녁으로 못먹는게 아쉬울 뿐이다.
(오늘은 남편이 라볶이해달라고해서 이건 낼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다. 점심에 요리하기 귀찮으니 시간 많을때 미리미리 해뒀다~)
김포 친정 엄마 레시피로 만든 조기조림 완성~!!!!
맛보니 엄마가 해준 맛이랑 너무너무 흡사하다.
아주아주 조금의 차이는 엄마의 손맛일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생선조림 할때에는 끓일때 맨위에 고춧가루를 살살 뿌려주면 다 끓고나서 훨씬 맛있어보인다.
+ 중간중간 냄비 뚜껑 열어서 생선에 국물을 끼얹어주면 생선에 양념이 더 잘 베인다.
요리는 하면 할수록 약간의 차이가 완성도를 높여주는것 같아서 알게된 꿀팁들은 잊지않고 해본다.
모두들 조기조림으로 즐거운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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